민간에서 주도하는 도시형 돌봄 교실(과도기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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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토리 목록으로 작성일 20-05-29 14:58 댓글 9건 조회 2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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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정의 -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


. 돌봄 교실은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별도로 마련한 교실에서 학생들을 돌보는 제도다. 맞벌이 가정이나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의 초등학생을 위해 학교의 교육 기능을 확대 적용한 것이다. 본래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했으나 2015년에는 3~4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 교실을 도입했다. 2016년부터는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 교실 대상을 3~6학년까지 확대했다. 2018년 교육부는 2022년까지 초등학생 전 학년 53만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백과 참조)

 

.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반복적이며 건조한 생활을 일상으로 살아가고 있다. 심지어 체육활동과 놀이조차 전문학원이나 강사의 지도를 받아 시간을 정해 다니는 것이 현실이다. 희귀동물처럼 간혹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는 놀고 싶어도 같이 놀 친구들이 학원을 뺑뺑이 돌고 있어 놀 수가 없다. 그래서 학원을 다니는 것이 오히려 친구가 있어 좋다는 아이도 있으니 참으로 슬픈 일이다. 또한 맞벌이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이 늘어나면서 이 가정의 아이들이 제대로 사회적 돌봄을 받지 못하고 소외되는 경우도 많다.

 

. 초등학교의 돌봄 교실은 주로 방과 후에 돌봄 전담 교사가 학교 공간 안에서 학교 수업의 연속선상에서 진행하다 보니 아이들에게 같은 공간에서 종일 공부를 한다는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학교에 따라서는 본인이 원해도 공간이나 예산, 인원 등의 제한으로 일정 수 이내의 아이들만 뽑아서돌봄 교실에 참여하게 하고 있다.

학교 밖 돌봄 시설인 지역아동센터역시 일정 기준의 제한된 아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한계가 있고, 지역별로 골고루 분포하고 있지도 않은 형편이다.

작년부터 천안교육지원청과 천안시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10여 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도 지역 주민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것은 아이들에게 돌봄보다는 역시 방과 후 수업의 연장이 아닌가 생각한다.

 

. 진정으로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지역이, 마을이 아이들을 품어야 한다.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리 동네 키움 센터'는 우리가 깊이 연구하고 우리 지역에 맞게 받아들여야 하는 하나의 좋은 사례라고 본다.  


2. 문제원인

. 가장 큰 원인은 우리나라 입시제도다. 이에 따른 대학의 서열화와 직업에 대한 사회의 편견이 아이들을 어려서부터 힘들게 만들고 있다.

. 또한 돌봄 교실을 학교에 전담시키다 보니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업무를 가중시키고, 제한된 인원만 돌봄 교실에 참여할 수 있고, 학교 운영시간에만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 더불어 우리나라 보통 가정의 경제적 여건이 과거보다 어려워지고, 여성의 사회활동이 보편화 되면서 돌봄 수요가 급증하면서 돌봄의 사각지대도 확대되고 있다.

 

3. 문제해결 아이디어


. 대학입시나 고등학교 입시는 우리에게 너무 큰 문제이니 당장 해결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개혁을 해야 한다. 차선책으로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민간 주도의 소규모 돌봄 제도의 도입을 시도하고자 한다.

 

. 서울의 민간위탁형 돌봄은 시에서 일정 공간을 제공하고 민간단체에서 이를 위탁 받아 운영하는 형태인데, 이런 유형이 민관 협치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적정한 지원이 밑받침 된다면 민간 시설에서 민간 주도형으로 돌봄 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운영의 다양성과 유연함 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과도기적으로 민간의 시설 활용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학교나 공공기관의 유휴 공간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면서 점차 민간 시설로 이전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논산의 경우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해 돌봄 교실을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우선 백석동 한들초등학교의 돌봄 교실이 방과 후에 활용 가능하다고 하니 이를 활용한 돌봄 교실을 운영하려 한다.

 

. 아이들은 아이답게 자라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 점을 중점적으로 살리는 돌봄을 제안한다. 기존의 돌봄 틀을 벗어난 돌봄 교실을 실험하고자 한다.

돌봄 교실은 학원이나 학교가 아니라고 본다. 다소 이상적일 수도 있지만, 그야말로 아이가 편안하게 집처럼 가족과 함께 보내 것 같은 느낌으로 지낼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어야 한다. 친구들과 놀면서 숙제도 하고, 배가 고프면 간식도 먹고 식사 때가 되면 밥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운영에 따른 비용은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금과 수익자인 보호자가 일부 부담한다. 예를 들어 서울시의 우리 동네 키움 센터는 기본 2만 원에서 5만 원정도의 수익자 부담금이 있다.

 

. 우선, 아이들에게 언제, 어떤 돌봄이 필요한지 학교(한들초)의 협조를 얻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최우선 과제부터 진행한다. 학교에서는 아침 돌봄과 저녁 돌봄이 어려운 실정이니 이런 부분을 우선 고려해서 등교 전 돌봄 교실이나 늦은 돌봄 교실(오후 4~6(또는 7))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 장기적으로는 이런 개념을 충족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국가나 지자체가 지역에 만들어 주고 지역 주민들이 온전히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4. 기대효과


-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과 시간을 제공해 아이들에게는 즐거움과 행복감을 줄 수 있다.

 

- 보호자에게는 안심하고 사회활동이나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는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을 통해 마을공동체라는 공감과 연대, 봉사와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 필요에 따라 특기를 가진 지역주민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5. 세부일정


일정 세부내용 비고
6월

612일 오후 사업 선정 발표

- 한들초등학교의 협조를 얻어 지역 주민의 돌봄 수요 조사 및 분석(3주차)

- 돌봄 교실 운영 계획 수립 및 돌봄 교사 인력 풀 완성과 자체 연수(4주차)

- 돌봄 교실 운영에 다른 안전 문제 대책 수립 및 협의

   (학교, 주관 기관, 지자체 등)

7월

- 돌봄 교실 참가자 모집 홍보(필요시 설명회) 및 접수(1주차)

- 돌봄 교실 운영(저녁 돌봄 우선)(2주차)

 가. (1차시) 혼자서도 잘 해요 - 돌봄 교사(학부모)의 도우미 활동 속에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 독서, 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 진행

 나. (2차시) 함께 어울림 활동 - 돌봄 교사(학부모)의 지도와 도움으로 전래놀이, 보드게임운동장이나 놀이터

      활동 등 모두가 어울리는 시간 (고학년과 저학년이 의형제를 맺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법도 검토)

 다. (수시) 툭 터놓고 얘기하세요~ : 돌봄 교사와 아이가 만나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공감하는 시간

- 참가자, 학부모, 돌봄 교사 합동 연수(2주차)

: 합동 연수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4개월 동안 실험하는 이번 돌봄 교실이 모두가 함께 운영하는 것이라는 공감대를 만들고 그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설정함.

- 돌봄 교실 운영회의 주 1(매주) : 운영상의 문제 개선 및 향후 수정 계획 수립, 반영

8월

 * 여름방학에도 지속적으로 돌봄 교실 운영(운영 시간은 추후 변동 가능)

- 돌봄 교실 운영

 가.  (1차시) 혼자서도 잘 해요 - 돌봄 교사(학부모)의 도우미 활동 속에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 독서, 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 진행

 나. (2차시) 함께 어울림 활동 - 돌봄 교사(학부모)의 지도와 도움으로 전래놀이, 보드게임운동장이나 놀이터

      활동 등 모두가 어울리는 시간 (고학년과 저학년이 의형제를 맺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법도 검토)

 다. (수시) 툭 터놓고 얘기하세요~ : 돌봄 교사와 아이가 만나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공감하는 시간

- 여름밤을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기(12일 캠프, 3주차)

- 돌봄 교실 운영회의 주 1(매주) : 운영상의 문제 개선 및 향후 수정 계획 수립, 반영

9월

- 돌봄 교실 운영

 가. (1차시) 혼자서도 잘 해요 - 돌봄 교사(학부모)의 도우미 활동 속에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 독서, 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 진행

 나. (2차시) 함께 어울림 활동 - 돌봄 교사(학부모)의 지도와 도움으로 전래놀이, 보드게임운동장이나 놀이터

      활동 등 모두가 어울리는 시간 (고학년과 저학년이 의형제를 맺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법도 검토)

 다. (수시) 툭 터놓고 얘기하세요~ : 돌봄 교사와 아이가 만나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공감하는 시간

- 우리 동네 전문가와 함께 진로 탐색(3주차) : 학부모, 학교 근처 사무실, 가게, 공장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과 만남의 시간

- 돌봄 교실 운영회의 주 1(매주) : 운영상의 문제 개선 및 향후 수정 계획 수립, 반영 

10월

- 돌봄 교실 운영

 가. (1차시) 혼자서도 잘 해요 - 돌봄 교사(학부모)의 도우미 활동 속에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 독서, 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 진행

 나. (2차시) 함께 어울림 활동 - 돌봄 교사(학부모)의 지도와 도움으로 전래놀이, 보드게임운동장이나 놀이터

       활동 등 모두가 어울리는 시간 (고학년과 저학년이 의형제를 맺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법도 검토)

 다. (수시) 툭 터놓고 얘기하세요~ : 돌봄 교사와 아이가 만나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공감하는 시간

- 작은 잔치 : 4개월 동안 돌봄 교실에서 지내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스스로 자랑하는 조그만 잔치(4주차)

- 돌봄 교실 운영회의 주 1(매주) : 운영상의 문제 개선 및 향후 수정 계획 수립, 반영 

- 참가자, 돌봄 교사, 학부모 설문조사 또는 인터뷰, 사업 결과보고서 작성



* 표 수정은 상단 에디터 기능을 이용하시면 추가 가능합니다.
* 세부예산 계획안은 사업 선정팀에 한 해 추가 서류로 접수 받을 예정입니다.

댓글목록

이유님의 댓글

이유 작성일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은 더큰 화두가 된 것 같습니다. 돌봄이 개인과 가족에게 책임을 전가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품고 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길 희망합니다.
등교 전 돌봄과 늦은 돌봄 교실 등 현재 욕구를 반영한 대안들을 찾고 계시니 백석동의 마을교육공동체, 돌봄, 느림정의 활동들이 당사자의 입장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두루두루님의 댓글

두루두루 작성일

너무 좋네요~^^

길자님의 댓글

길자 작성일

우리나라 입시제도도 문제지만 쉴틈 없이 일하게 만드는 우리나라 노동구조도 문제인 듯 합니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주면 자연스레 돌봄 문제도 해결되겠지요~

봄맞이님의 댓글

봄맞이 작성일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 어려운 일이 있어도 꼭 잘 해내길 기도합니다. 건강챙기시고요.도토리선생님과 한들학부모님들이 연대하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강물님의 댓글

강물 작성일

'민간'에서 주관하는 돌봄 활동이라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활동의 사각지대를 놓치지 않고 지원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듭니다.또한 주관하는 모임의 회원들이 세상에 대한 조밀하면서도 깊고 넓게 보는 세계관이 아이들과 만남에  보이지 않는 선함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입니다. 맞벌이부부들이 편안하게 자신들의 일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돌봄이 실현되길 기대합니다!!

unis미옥님의 댓글

unis미옥 작성일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과 시간을 제공해 아이들에게는 즐거움과 행복감을 줄 수 있는 제도 꼭 실현되길 응원합니다.

사나운공주님의 댓글

사나운공주 작성일

현실적인상황에서 당장 필요로할수있는 진단인거같습니다.
진정한 협치의 시작을 기대해봅니다^^

현자님의 댓글

현자 작성일

맞벌이 부부들에게 좋은 사업이네요.
돌봄문제는 우리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 가져야 할 숙제입니다

자운영님의 댓글

자운영 작성일

'민간에서 주도하는 도시형 돌봄교실' ..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살핌을 받는다는게 어떤 것인지, 따뜻한 보살핌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한껏 느낄 수 있는 좋은 제도...꼭 실현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