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하는 학생회_학생회 자치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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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공이산 작성일 19-05-02 17:53 댓글 11건 조회 6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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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정의 -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
어떤 문제를 풀고자 하는가? 내가 발견한 문제는?

시민사회와 함께 결정하는, 개방형 협치, 사회적 가치와 공익증진.

민주성, 시민성, 그리고 교육의 공적 가치에 대해 어느 때보다 활발히 논의하고, 필요로 하고, 지향하는 시대입니다. 참여와 주인의식, 자율과 책임, 절차적 정당성과 같은 원리들에 기초하여야 한다는 것을 대개의 사람들은 믿고 있고 실천하기 위해, 바람직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집단이나 조직에서 공동의 목적을 이해하고 절차적 공정성을 확보하고 민주적 의사소통을 위한 많은 시도와 담론들이 쌓여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그 기대만큼 안타까운 상황과 갈등도 여전히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작 우리의 생활과 일터에서 그것은 일상적인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임은 여기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민주주의적 생활 태도란 무엇인가?’, ‘공동체의 이익을 향상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왜 우리는 일상적인 일로 경험하지 못하는가?’,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개인, 그리고 집단과 조직에서 이 네 가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어떤 고민과 시도와 합의를 해야 하는가?’











2. 문제원인
문제의 시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문제란 바람직한 모습현실의 차이를 말합니다. 문제해결이란 현상을 아는 것과 바람직한 모습을 그리는 것, 그리고 그 차이를 좁힐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적 생활 태도가 필요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향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고, 믿고 있고,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그렇지 못한 많은 사회현상 - 불평등, 차별, 반목과 갈등, 공동체의 해체 등에 대해서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는 그 차이를 좁힐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것은 아닐까? 배운 바는 있지만, 일상 속에서 시도하고 실험하고 시행착오 했던 경험이 있는가? 모든 시민교육에서 민주적 가치를 우선에 두어야 한다고는 하지만 지원이 아닌 체계와 구조에 집중하고, 배우고 익히는 학습이 아닌 주입과 일방적인 과정으로 대체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정작 학생들의 현재성을 담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민주적 생활 태도는 필요하고, 공동체의 이익이 중요하지만, 그것은 늘 나중의 일이 되었고, 구체적인 시도와 실험과 시행착오의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머리로는 알지만, 손과 발을 움직여 구현하고 마음을 다해 정성을 들이는 과정에서 정작 조급함에 쉽게 지쳐버리고 맙니다.











3. 문제해결 아이디어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아이디어, 실험방법, 사업내용등을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녀소년들과 청년들과 함께 집단이 효과적으로 기능하여 양질의 의사결정을 해낼 수 있도록 구조와 절차를 형성하는 과정인 퍼실리테이션을 하고자 합니다. 학생자치회를 대상으로 아래의 4가지 중심 목표를 가지고,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공동체의 핵심적인 가치와 바람직한 사회상을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합니다.


(1) 시스템즈 씽킹(systems thinking)에 기반을 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하여 학생조직문화 진단 및 학부모/교사 등 이해관계자 탐색을 함께하고, 학생회 활동을 통하여 실험하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학생자치회 비전 제시와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합니다.


(2) 적극적 경청과 질문 등 다면적 소통촉진 도구를 배우고 익힙니다.


(3) 민주적 의사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퍼실리테이션을 배우고 익힙니다.


(4) 학생이 자치할 수 있는 리더십 역량을 키웁니다.


 











4. 기대효과
문제해결 후 기대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학생이 자치하는 학교문화를 만듭니다.


이러한 고민과 배움과 실천으로 지역사회에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여,


공동체의 핵심적인 가치와 바람직한 지역상을 제안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학생자치회 지원 사례를 구체화하여 학생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와 민주시민교육 및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댓글목록

뾰족님의 댓글

뾰족 작성일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적용하여 자치회의 어떤 논의나 결과에 다수가 합의하고 합의된 내용이 원활히 진행되었으면 하는 목적의 사업이라고 보여집니다.
여튼 집단이나 조직에서 민주성의 절차나 방법에 대한 합의에 있어 개별간 집단간 정확히 서로를 이해하고 합의에 대한 오해를 줄임으로써 이후의 진행이 보다 원활 할 것이라는 전제로 문제인식, 접근에 공감합니다.

내포댁님의 댓글

내포댁 작성일

미래세대에게 타인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론을 확산하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입니다.
다만 계획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누구와 협력할 것인지가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학생들과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관계맺고, 어떻게 관계를 지속해 나갈지에 대한 비전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사람의 변화를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지만 교육만으로 사람이 변하기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요...
교육프로그램 그 다음까지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교육프로그램만으로 사회혁신사업이라 하기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로마루님의 댓글

로마루 작성일

이 사업의 핵심적인 기획과 창안, 구성, 실천이 '학생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능력에서 기초했다면, 매우 혁신적인 시도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육과 역량강화 후 작더라도 학내에서 작은 실천변화를 사업에 구성해 놓았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우공이산님의 댓글의 댓글

우공이산 작성일

자문의견 감사드립니다. 쉽게 답할 수 없는 내용이라... 모임에서 논의하여, 아래 의견 주신 곳에 더해 답글을 올려놓았습니다.

당당이네님의 댓글

당당이네 작성일

민주성, 시민성, 교육의 공공성이 중요한 가치인 점, 현실과 떨어져 있어서 복원이 필요한 문제라는 점에는 공감합니다.만 충남 천안에서 바라보는 이 문제에 대한 세부 정의가 필요합니다. 왜 우리 지역에서는 이것이 문제가 되었고, 어떠한 지역적 특성이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지, 국가적 관점, 철학적 관점이 아닌 실제 생활관점에서 민주성, 시민성, 공공성에 대한 문제정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세부적인 문제정의가 이루어져야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과 달라질 수 있는 요소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론 교육을 한다고 해서 민주성, 시민성, 공공성이 회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민주성, 시민성, 공공성 회복을 위한 로드맵을 어떻게 짤 것이며, 어떠한 변화의 지점들을 체크해나가겠다.는 것이 보여야 합니다.
민주성, 시민성, 공공성을 어떻게 복원하고, 현실화 할 것인가 단계에서 방법은 교육으로, 대상은 학생 자치회로 잡았는데요.
학생 자치회를 대상화하는 것이 아닌 학생 자치회 내에서의 자발적인 요구, 참여 의지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질적으로 학생 자치회에서 민주성, 시민성을 회복하기 위한 요구가 있는지,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되어야 하는 프로그램은 무엇인지를 학생 자치회가 포함된 기획단 구성 설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 학생 자치회와 함께 민주성, 시민성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고 했을 때, 변화의 지점, 실험의 결과 측정을 어떤 내용으로 할 것인지, 전후 비교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지 사전에 제안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민주성, 공공성 회복을 위한 교육사업과 충남달븜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사업의 결은 달라야 하는데, 이 부분을 강조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공이산님의 댓글의 댓글

우공이산 작성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부분에 대해 자문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사업을 진행하게 될 때, 제일 먼저 답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모임에서 논의하고 답글을 올립니다.

  저희가 제시한 과제는 기본적으로 특수성이 아니라 보편성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안사업의 핵심은 세부적 특성보다 보편적 지향에 맞춰져 있습니다. 천안 지역의 세부적인 학생회 사례와 관련해서, 천안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접한 사례가 있었고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아질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는 천안뿐이 아닌 전국적으로 엇비슷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학교의 특성상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 천안 A중학교에서는 몇 년 전 학생들에 대한 선도권, 징계권을 학생자치회가 모두 행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매우 특별한 상황이었는데 당시 학생회장의 리더십이 매우 뛰어나고, 선생님들과 신뢰 관계가 두터웠기 때문입니다. 학생회가 선도권, 징계권을 행사하자 학생들 분위기는 훨씬 자유로워졌으며, 학업 분위기도 매우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그 학생회장이 졸업한 뒤에 다시 보통 학교처럼 선생님들은 단속하고, 학생들은 어떻게든 단속을 피하며 뒤로 불만을 터트리는 구조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이 사례는 학생자치를 통해 자율적인 규율을 지켜나갈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한 개인의 리더십에 의존한 학생자치가 어떤 한계를 지니는지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 천안 B고등학교에서는 두 해 전 특별한 학생자치법정이 열렸습니다. 이 자치법정은 단순히 학생을 처벌하는 문제를 다룬 게 아니라 복장 단속규정에 대한 학생들의 문제 제기를 학생 자치 역량을 통해 해결하려는 시도였습니다. 자치법정에서 단속당한 학생들이 억울한 상황을 이야기했고, 이를 바탕으로 자치법정에서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이 규정으로 인해 선생님들은 임의적으로 단속하지 않게 되었고, 학생들의 처지와 상황에 맞게 복장 지도를 하게 되었으며, 학생들도 선생님들의 복장 지도에 더 자율적으로 따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규정은 지금도 시행 중입니다. 이렇듯 제도화된 자치역량은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하며, 학교생활을 질을 향상시킵니다. 그러나 이 자치법정은 복장규정에 대한 일회적인 소통창구에 머물렀고, 이후 다양한 학교생활이나 학생자치 활동까지 자치법정의 활동이 확장되지는 못했습니다.

- 천안 C고등학교에서는 학교 축제와 관련해서 학생자치회를 이끄는 리더들과 학교의 방침이 엇나가면서 학생자치회와 학교의 긴밀한 소통과 대화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학교는 학생자치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학교 측의 지침을 일방적으로 지시했고, 학교 축제를 시행하는 학생자치회는 학교 측의 지침을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지만 이를 수렴하고 반영할 체계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 천안 D고등학교 학생회에서 회의하는데 회의시간에 제대로 모이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 분란이 생겼습니다. 이는 격렬한 논쟁으로 이어졌으며, 학생회 간부끼리 서로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 불만을 이야기하며,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민주적 소통과 회의가 필요했으나 학생회 간부들에게 이를 해결할 역량이 모자랐습니다. 그 사실을 전한 학생회 간부는 누군가 도움을 주면 좋겠는데, 도움의 손길을 내밀 곳이 없다며 답답해했습니다.

- 거의 모든 학교에서 새로운 학생회 간부가 뽑히면 수련회를 가지만, 수련회를 통해서 학생회 간부로서 필요한 역량이 제대로 길러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수련회를 다녀온 학생회 간부들의 말을 들어보면 일반 학생들의 수련회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으며, 학생자치회 활동에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합니다.

- 각 학교 단위에서 학생회는 축제나 체육대회를 기획하고 주최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학생회 최고 의사결정기구부터 반별회의까지 다양하게 열리지만, 민주적 의사 절차를 제대로 지키면서 회의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회의가 열리고 나면 서로 의견 차이가 선명해지고, 이로 인해 갈등이 심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사례에서 보듯이 학생자치회의 역량이 발휘될 경우 학생들의 학교 생활만족도가 올라가고, 자치회라는 명칭에 걸맞은 활동을 하면 민주적 의사결정 능력과 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실질적인 자치의 기회가 간헐적으로 주어지며, 체계적인 훈련의 기회를 보장해주고 있지 못합니다. 저희 프로젝트는 자치회의 현실역량을 진단하고, 자치하는 힘을 길러주는 실질적인 역량을 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의사소통이나 민주주의나 토론에 대한 이론 교육이 아니라 학생자치회가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현실에 맞는 과제를 수행하는 구체적인 실천 역량을 기르는 것이 저희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저희 프로젝트는 2개 학교의 자치회 상황에 맞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실천 역량을 기르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일률적인 ‘로드맵’은 제시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진행계획은 다음과 같은 경로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1단계에서 자치회의 현재 역량과 현실을 진단하고, 2단계에서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3단계에서 실제로 자치회가 운영되는 상황을 관찰하며 1단계와 견주었을 때 실질적인 역량이 길러졌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4단계에서는 3단계에서 확인된 문제에 대해서 추가적인 과제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의 사업 규모나 시행 기간의 성격으로 볼 때 지속적인 관찰과 역량 강화에 해당하는 4단계는 현실적으로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로드맵은 이 사업으로 완료될 수 없다는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의 진행으로 학생자치회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와 검증 과정 그리고 프로세스가 나오리라는 것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염려해주신 ‘학생회를 대상화할 수 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학생회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는 아니나,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사회혁신의 한 부분으로 공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결정에서 사업 제안을 하게 되었음을 알립니다. 당연히 이 사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자치회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와 함께 소통하고, 계획하며 진행할 것입니다.

시우님의 댓글

시우 작성일

민주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학생 시절에 익혔다면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고, 학생들의 삶도 훨씬 행복하겠죠. 이런 프로그램이 우리 사회를 나아지게 하는데 필요하다고 봅니다.

불량주부님의 댓글

불량주부 작성일

청양에 요런사업 꼭 필요해요..청양에서 청년들을 많이 보고 싶어요~~

Gemma님의 댓글

Gemma 작성일

학교라는 작지만은 않은 사회에서 부터 학생들이 올바른 자치문화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학부모, 선생님들 그리고 주변 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 밝은 사회와 미래로 한걸음한걸음 나아가는 발돋움 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0072님의 댓글

0072 작성일

절차적 공정성이란 단어가 눈에 띱니다. 다수결 회의에서 소수라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것이 갈등을 유발할 때가 많은데 학생때부터 자치역량을 키운다면 우리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끼칠 미래의 평화를 기대해 봅니다

0140님의 댓글

0140 작성일

학생자치회 단위부터  활발하게 토론하는 문화가 물고가 되어서 우리지역 공공성의 저변이 확대되길 응원합니다.